(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백신 보급 등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3천만달러를 내놓기로 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4∼5일 화상으로 열린 '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개도국 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출범한 국제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2021∼2025년 사업기금 조성을 목표로 개최됐다.
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과 관련해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업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최초 공여국으로서 2010년부터 Gavi에 기여해온 한국이 2021∼2025년에 총 3천만달러(약 360억원)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은 올해에만 500만달러를 기여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세계백신면역연합을 비롯한 보건 관련 기구의 백신, 치료제 개발·보급 활동을 지원하면서 전 세계 보건 증진에 지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lueke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6/05 15:49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