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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등 주요 산유국 감산 연장 회의, 6일 개최 예정"

송고시간2020-06-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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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로이터 통신…"이달 말 시한 하루 970만 배럴 감산 연장 논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이달 말까지가 시한인 감산 합의 연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화상회의가 6일 열릴 예정이라고 타스와 로이터 통신 등이 협상에 참여 중인 소식통들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타스 통신에 "우리는 회의 준비를 시작했다. OPEC 모임은 오스트리아 빈 시간으로 6일 오후 2시에, 비OPEC 산유국들의 모임은 오후 4시에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주요 의제는 하루 970만 배럴 규모의 감산 합의를 6월 이후까지 연장하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스 통신은 앞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합의를 최소 1개월 연장하기로 이미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러시아 에너지부를 인용해 OPEC과 비OPEC 10개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화상회의가 6일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원유 수요가 급감하고 유가가 폭락하자 지난 4월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6월 두 달 간 산유량을 하루 97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OPEC+는 당초 이달 9~10일 회의를 열어 감산 연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회의 일정을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산유 시설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산유 시설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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