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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겸업' 롯데 포수 나종덕, 2군 경기서 첫 승

송고시간2020-06-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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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포수 겸 투수 나종덕
롯데 포수 겸 투수 나종덕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투수 겸업을 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나종덕(22)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공식전 첫 승리를 거뒀다.

나종덕은 5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나종덕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서 첫 승(2패)을 기록했다. 아울러 평균자책점을 4.20에서 3.43으로 끌어내렸다.

나종덕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자로도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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