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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쓰고 마스크·장바구니 받고' 이벤트 호응

송고시간2020-06-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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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재난지원금을 지역에서 사용해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도움을 주자는 착한 소비 운동을 위해 진행하는 '재난지원금 쓰고 마스크 & 장바구니 받고' 이벤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들 긴급재난지원금 특수…"숨통 조금 트였어요" (CG)
시장들 긴급재난지원금 특수…"숨통 조금 트였어요" (CG)

[연합뉴스TV 제공]

6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진행 중인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은 55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이벤트는 속초시 관내에서 사용한 재난지원금 영수증이나 인증샷을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제출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대용 장바구니 1개와 극세사 마스크 3장씩을 지급하는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지금까지 배부된 물량은 장바구니는 570여개, 마스크는 1천300여장에 이르고 있다.

속초시는 이벤트 참가자 증가로 처음 확보했던 마스크 1천장이 동이 나자 2천장을 추가로 들여왔다.

또한 장바구니 900개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 300개를 더 확보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이 지역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하고자 진행한 이벤트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높다"며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들을 위해 지급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속초시 재난기본소득지원금, 강원도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 총 562억원에 달하자 이를 지역에서 사용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의 착한 소비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단체와 공공기관을 상대로 착한 소비 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시청 직원들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점포에서 미리 비용을 결제한 뒤 나중에 이를 사용하는 착한 선결제 하기를 비롯해 코로나 스트레스 착한 소비로 풀기, 1인당 생필품 1개 더 사기, 부서별 물품 구매 시 소상공인 매장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의 소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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