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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안전개장 첫 주말 '차분'

송고시간2020-06-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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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보다 백사장서 마스크 착용하고 산책…외국인 마스크 미착용 아쉬움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안전개장을 하고 첫 주말은 맞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ready@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안전개장을 한 후 첫 주말을 맞은 6일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관광객과 시민이 산책을 즐겼다.

흐린 날씨 탓에 이날 오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사람은 수백명에 불과했으며, 물놀이를 하는 사람은 보기 힘들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백사장을 거닐며 바닷바람을 쐬는 여유를 즐겼다.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곳곳에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홍보하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해운대구는 1시간마다 영어로 마스크 착용 등 안전개장 방침을 방송하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물놀이보다 백사장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외국인을 제외하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개장 방침에 잘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은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1일 개장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파라솔과 튜브 등 접객 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등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안전개장했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침 뱉기와 코 풀기 금지는 물론 샤워시설 이용 등도 금지됐다.

해운대구는 본격적인 피서철인 내달부터 2m 거리두기 등 범위에서 파라솔을 설치할 계획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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