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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시진핑에 '일국양제' 지지한다 밝혀"

송고시간2020-06-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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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보도…양국 정상 통화에서 홍콩 문제도 논의

시진핑과 의장대 사열하는 마크롱
시진핑과 의장대 사열하는 마크롱

(베이징 EPA=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jsmoon@yna.co.kr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중국 국가주석에게 프랑스는 여전히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 관계자를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전날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시 주석과 통화에서 홍콩 문제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홍콩의 상황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으며 일국양제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뜻을 시 주석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엘리제궁은 전날 내놓은 성명에서는 홍콩 문제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마크롱 대통령과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을 논의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역할에 대해 공감했다고만 밝혔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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