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서도 2㎝ 우박 '와르르'…사과 재배 농가 울상
송고시간2020-06-06 19:27
(거창=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6일 오후 대기 불안정으로 경남 서부내륙 산간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
창원기상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8분부터 해당 지역 비가 내리기 시작해 거창 북상 19㎜, 함양 서하 23.5㎜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거창에는 비와 함께 오후 4시부터 20분간 동전 50원 크기(지름 1㎝∼2㎝) 우박이 떨어졌다.
거창 고제면에서 사과 재배를 하는 농민 박상오(66) 씨는 "9월 수확을 앞두고 지금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인데 우박이 떨어져 걱정이다"고 말했다.
경남소방본부에는 해당 지역에서 우박이 떨어진다는 신고가 1건 접수됐다.
이날 거창뿐 아니라 전북 무주, 남원 지역에서 우박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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