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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간 쏟아진 우박에 농작물 쑥대밭…곡성 230농가 84ha 피해

송고시간2020-06-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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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맞아 떨어진 매실 열매
우박 맞아 떨어진 매실 열매

[곡성군 제공. 재판 및 DB 금지]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지난 6일 오후 쏟아진 우박 탓에 전남 곡성군 230여 농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곡성군에 따르면 전날 내린 우박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232 농가 83.6ha 농경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곡성읍, 오곡면, 삼기면, 석곡면 등 4개 지역에 피해가 났다.

곡성읍 66 농가 16ha 매실 열매가 40% 이상 낙과하거나 과실이 손상되는 등 사과·배·토란·고추· 참깨·블루베리·옥수수 농작물이 큰 피해를 봤다.

곡성군은 오는 8~19일 추가 정밀 조사를 거쳐 복구비 지원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전날 곡성군에는 최고 52.5㎜의 폭우가 내렸는데, 오후 5시~5시 30분께 지역별로 5~10분간 지름 0.5~1㎝의 우박도 쏟아졌다.

곡성 이외에 전남 보성, 전북 무주·남원, 경남 거창 등지에도 우박이 쏟아졌다.

곡성 우박 피해 농작물
곡성 우박 피해 농작물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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