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50대 매장직원 확진…내일 휴점(종합)

손현규 기자 기자 페이지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 부천 한 아울렛 매장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사는 A(51·여)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4층에 있는 한 아동복 매장에서 최근까지 근무했지만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매장에서 일했다.

일요일에도 같은 시각에 출근해 오후 2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의 뉴코아 매장은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장소"라며 "(A씨의) 증상 발현일 등 기초 역학조사가 이뤄지면 장소와 시간을 특정해 방문객들을 검사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뉴코아 아울렛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 하루 동안 임시 휴점한다고 공지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136명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A씨가 감염된 경로가 아직 나오지 않아 조사하고 있다"며 "오늘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s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6/08 21: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