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78세 주마 전 남아공 대통령, 25세 약혼녀와 갈라서"

송고시간2020-06-08 22:3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주마 전 대통령과 콘코의 다정한 한때 모습
주마 전 대통령과 콘코의 다정한 한때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제이콥 주마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5세 약혼녀 논카니소 콘코와 갈라선 것 같다고 일요판신문 시티프레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둘 사이에 어린 아들을 둔 이들은 현재 별거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콘코는 주마 전 대통령이 더반의 발리토 근처에 마련해 준 집에서 나갔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말 결별했다.

이전에 자신이 주마와 함께 있는 사진을 줄곧 올렸던 콘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그런 사진을 지웠다.

약혼녀보다 53세 연상인 주마는 콘코의 집을 찾는 것을 그만뒀으며 그녀는 지난해 12월 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다른 매체 선데이선은 콘코가 주마와 불화하고 있으며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아들의 '부재하는' 아버지에 대해 절망감을 쏟아냈다고 전한 바 있다.

콘코의 아버지 파르테스쿠는 딸과 연락이 안되지만 자신은 한번도 주마와 관계를 승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주마 전 대통령은 2013년 줄루족 갈대 댄스에서 당시 19살인 콘코를 만났다.

이스턴케이프 경계에 있는 콰줄루나탈 출신인 콘코는 줄루족 전통을 유지하는 데 큰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자신과 주마와 관계가 드러나자 그녀는 홍보담당 일을 하고 있던 비영리 여권신장단체를 그만둬야 했다.

현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의 전임인 주마는 10년간에 걸친 실정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으며 부패 연루 사건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주마 전 대통령 약혼녀 콘코
주마 전 대통령 약혼녀 콘코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ungji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