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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총회 D-100…인천 "K-방역으로 성공 개최"

송고시간2020-06-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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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구 기자
강종구기자
ADB 총회 인천시 홍보관 조감도
ADB 총회 인천시 홍보관 조감도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2020년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ADB 연차총회는 기획재정부와 ADB 주최로 애초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9월 18∼21일로 연기됐다.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행사 개최 여부에 다시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인천시는 이날 현재 68개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언론계, 학계, 금융계 등 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는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감염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행사 주최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함께 일원화된 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방역 지침에 따른 소독을 완료한 행사장과 숙박시설을 클린존으로 운영하며, 행사 참석자들도 클린존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스티커와 배너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QR코드 등 디지털 체크인 시스템을 적용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유증상자 발생 때 신속한 동선 추적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숙박시설-셔틀버스-행사장 출입구-회의실 등 4단계 감염병 예방 시스템을 운영하고, 마스크·손소독제 등 개인 방역물품을 행사장 곳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김형헌 인천시 국제회의추진1팀장은 "내일(10일) 행사 D-100일을 맞아 방역 준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손님맞이를 준비할 것"이라며 "안전한 국제회의 추진이 최우선 명제이기 때문에, 그동안 성과를 보인 우리나라의 K-방역체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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