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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2차 현장검증…운전자 고의성 부인

송고시간2020-06-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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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성 기자
손대성기자
현장 검증하는 경찰과 국과수
현장 검증하는 경찰과 국과수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 검증이 9일 추가로 진행됐다.

경주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 A씨를 불러 사고 상황을 재현했다.

또 장비를 동원해 A씨가 사고를 당한 B군과 자전거를 인식할 수 있었는지 조사했다.

A씨는 지난 2일 첫 현장 검증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조사에서도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면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한 뒤 적용 법률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경주 동천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A씨가 몬 승용차가 B군이 탄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B군 가족은 "B군이 놀이터에서 A씨 자녀와 다퉜는데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를 하지 않는다'며 쫓아왔다"고 주장했다.

경주경찰서는 고의 사고 논란이 일자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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