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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가 다음주부터 일제히 기말고사…방역 비상

송고시간2020-06-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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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 기자
조정호기자

부산대 3만명 대면시험…거리 두기 위해 시험기간 1주→3주

동의대, 대면 수업에는 발열 체크는 필수
동의대, 대면 수업에는 발열 체크는 필수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도시철도 2호선 동의대역 출구 앞에서 동의대 공순진 총장이 등교하는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5.11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대학가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기말고사 기간을 대폭 늘리거나 비대면 시험 방식을 채택하는 대학교도 있다.

부산대는 15일부터 3주간 대면평가 방식으로 기말고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대는 재학생 3만명이 동시에 기말고사를 할 경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말고사 기간을 기존 1주에서 3주로 늘렸다.

동의대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면 기말시험을 한다.

동의대가 기말시험 신청을 받은 결과 3천800여 개 강좌 중 50%가 대면 기말시험을 한다.

이에 따라 강의실 밀집도를 낮추고 학생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강의실 내 1m 이상 거리 두기를 하고 시험일과 시험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동의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기말고사 전 교내 건물과 기숙사 전체 방역을 한다"며 "시험 기간 중 마스크 필수 착용, 발열 체크, 손 씻기, 거리 두기 등 기본 감염 예방 조치를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학생이 4천여 명인 영산대는 대면 기말고사를 15일부터 2주간으로 정했다.

대학 측은 기말고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사전 발열 검사를 요일별로 응시 인원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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