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유치원·초중고생에 덴탈 마스크 10장씩 지급
송고시간2020-06-18 14:05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에게 덴탈 마스크 10장씩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더운 날씨 속에 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고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학생들에게 덴탈 마스크를 지급하는 사례는 울산이 전국 최초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덴탈 마스크는 KF80과 KF94 등 보건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보다 상대적으로 호흡하기가 편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국산 덴탈 마스크 150만 장을 구매,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15만1천400여 명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교사들에게 덴탈 마스크 50장씩을 지급했다.
또 학교별로 학생들에게 면 마스크 2장씩을 지급했으며, 학생 1명당 보건용 2장과 덴탈 3장 등 총 5장의 마스크를 확보해 비축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기온이 오르면서 숨쉬기 쉬운 일회용 마스크가 필요하다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덴탈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라면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없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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