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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다시 '들썩'…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 근접

송고시간2020-06-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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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 격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22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시장에서 장중 한때 금 현물가격이 최근 한달간 최고치인 온스당 1천758.85달러까지 올랐다.

이로써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달 18일의 온스당 1천765.43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금 현물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1시30분 현재 온스당 1천752.74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에 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 격화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금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금값은 이미 15%가량 상승한 수준이지만 골드만삭스는 온스당 2천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등 투자심리는 여전히 강한 상태다.

은값 대비 금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금 1온스를 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양의 은이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금은비는 현재 100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은비는 지난 3월 18일 역사상 고점인 126.43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연도별로 보면 1862년 이후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kp@yna.co.kr

'안전자산' 금 강세
'안전자산' 금 강세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지난 5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전시된 골드바. ha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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