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삼남석유화학서 화재…보일러실 연료 유출 추정(종합)
송고시간2020-06-22 22:21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장아름 기자 =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8시 27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에 있는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대원 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8시 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9시 8분께 2단계로 격상했으나 큰 불길이 잡히자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장은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원료를 제조하는 곳으로, 보일러실 열매체 보일러에서 연료가 누출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일러 버너를 교체하고 운전하는 과정에서 기름이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배관에 남아있는 연료가 소진되면 블길이 잦아들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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