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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끌로에·페라가모 풀었다…'광클릭' 1시간만에 절반 품절(종합)

송고시간2020-06-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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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 20분만에 앱·서비스 정상화…9개 브랜드 77개 제품 최대 60% 할인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김보경 기자 = 롯데의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인 23일 이른바 '반값 명품' 구매를 노린 수요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되거나 1시간 만에 제품 50%가 동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은 이날 오전 10시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했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사이트가 불통됐고, 20분 만에 정상화됐다.

롯데온은 판매 개시 직전까지 브랜드와 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끌로에, 페라가모, 지방시, 발렌티노, 토즈, 발리, 펜디, 토리버치, 알렉산더 맥퀸 등 9개 브랜드 77개 상품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제품은 주로 가방·구두·지갑·벨트 등 잡화류가 대다수였다.

[롯데온 제공]

[롯데온 제공]

특히 끌로에 'C미니백'·'나일백', 펜디 '미니 바게트' 등 인기상품이 다수 포함되면서 판매 1시간만인 오전 11시 현재 제품 50% 이상이 품절된 상태다.

롯데온은 이달 23~28일 1차로 예약을 받은 후 다음 달 2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예약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5일이고, 이어 9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롯데온에서 판매되는 물량 규모는 약 100억원 규모다.

롯데온 관계자는 "통관을 직접 다 하기 때문에 많은 상품을 한꺼번에 팔 경우 주문이 몰려 배송이 늦어진다. 그래서 순차 판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온이 판매 브랜드를 공개하지 않아 이날 오전부터 롯데온 사이트엔 '여자명품가방','미우미우가방', '구찌크로스백', '루이비통클러치', '입생로랑가방' 등의 키워드가 검색어 순위를 채우는 현상도 벌어졌다.

롯데온 사이트 검색순위
롯데온 사이트 검색순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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