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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썬컴 ICT 장비 사이버보안 승인…중소기업 최초

송고시간2020-06-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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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제공=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선급은 썬컴이 개발한 선박 정보통신(ICT) 기자재인 'Ship@TAMS' 제품에 사이버보안 승인 증서를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분야 국내 제품이 한국선급 보안 승인을 받기는 현대중공업 'HYUNDAI-ISCS'에 이어 두 번째며,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사이버 보안 승인은 선박에 탑재되는 사이버 시스템에 대해 보안의 기본요건인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에 관한 기술적 검토와 사고 발생 시 대응을 위한 감시기능, 백업 및 복구 기능에 대한 검사를 포함한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Shp@TAMS'는 조선·해양 IT 전문기업인 썬컴이 직접 개발한 선내 설치 장비로 육상의 서버와 선박 내 PC를 연동해 백신에 대한 통합 관리기능을 제공한다.

전자해도표시장치(ECDIS)와 같은 운영기술(OT) 장비에 휴대용 저장장치(USB)를 사용할 때도 이 장비 자체에서 제공하는 USB 보안 검사 기능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디지털 기술이 선박에 본격 적용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커져 사이버보안 인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선급은 국제표준(IEC 62443 4-2, IEC 61162-460)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사이버보안 승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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