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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요양원 등서 5명 더 코로나19 확진…누적 101명째

송고시간2020-06-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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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김준호기자

확진자들 다녀간 다중밀집장소 8곳 방문객 검사 중…익명 검사 가능

동선 숨긴 확진자 2명 추가 고발 방침

대전 요양원 등서 5명 더 코로나19 확진…누적 101명째 - 1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지역 내 재확산으로만 55명이 늘었다.

25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밤사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7번 확진자(유성구 50대 여성)는 전날 양성 판정된 92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92번 확진자는 다수 확진자가 나온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을 방문했다.

98번 확진자(유성구 50대 남성)는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 내 다단계 방문판매업소 운영자인 60번 확진자를 접촉했다. 지난 22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가 근무한 서구 노인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요양보호사인 65번 확진자(중구 50대 여성)와 접촉한 99번 확진자(서구 80대 여성)는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앞서 지난 20일 이곳에서 생활하는 90대 여성(대전 73번 확진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요양원 4층에서만 근무해 동선이 4층에서만 머문 65번 확진자는 환자 18명을 보호해 왔다.

100번 확진자(중구 50대 여성)와 101번 확진자(서구 50대 여성)는 둔산전자타운을 수차례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은 86번 확진자를 각각 접촉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녀간 다중밀집장소 8곳 방문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신분 노출을 우려한 방문객들은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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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고의로 동선을 숨겨 역학조사와 방역을 방해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확진자 2명을 추가 고발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50번 확진자(50대 여성)를 고발했다.

지역 확산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최초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찾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feooNhOo5y0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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