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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산주의 막아내기 위해 싸운 모든 분께 감사"

송고시간2020-06-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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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박경준기자

6·25 참전국 정상, 70주년 기념식에 영상메시지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6·25 전쟁에서 한국을 도왔던 유엔 참전국 정상들이 70년 전의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 전쟁 70주년 기념식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22개 참전국 정상들이 보내온 영상메시지가 상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녹화한 영상을 통해 "공산주의를 막아내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모든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참전국을 비롯해 많은 도움을 준 분들께 우리가 합심해 이룬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여러분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양국의 우정은 프랑스군이 참전해 맺어진 혈맹"이라며 "어제처럼 오늘도, 미래에도 변함없이 여러분 곁에 머무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상들은 최근에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독일은 올해 통일 30주년을 기념하지만, 한국에게 분단은 아직 쓰디쓴 현실"이라며 "한국이 한반도 평화, 자유, 안정을 추구함에 있어 큰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했다.

저신다 케이트 로렐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많은 나라에서 온 군인이 한국의 미래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면서 "한반도에 마침내 평화가 정착하는 그날을 고대한다"고 언급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남아공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제사회와 함께하며, 이를 위한 국제적, 지역적 노력을 항상 지지한다"고 말했다.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는 "대한민국의 번영하는 경제와 활기찬 민주주의는 우리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가장 큰 선물"이라며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를 외치기도 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Gho6aYzqyA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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