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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증시 훈풍에 1% 상승…2,130선 회복(종합)

송고시간2020-06-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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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세로 개장
코스피, 상승세로 개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10p(1.19%) 오른 2,137.47에, 코스닥은 8.26p(1.10%) 오른 758.62에 개장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7원 내린 1,200.0원에 개장했다. 2020.6.26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6일 코스피가 전날 2%대 급락을 딛고 1%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28포인트(1.05%) 오른 2,134.6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10포인트(1.19%) 오른 2,137.47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65억원, 외국인이 6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이 1천6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날 2% 이상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은 미국 증시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효과로 강세로 출발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1.09%)은 1만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그러나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넘었다는 소식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2,120 아래까지 떨어졌다.

CNN 방송은 25일(현지시간) 미국 50개 주(州) 가운데 60%인 30개 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 등 30개 주에서 지난주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늘어났다고 CNN은 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과 달리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졌고, 미국 해외 선물도 약보합에 그치면서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67%)과 운수창고(2.17%), 전기전자(1.93%)가 2% 안팎 상승했고, 은행(0.85%) 주도 올랐다. 반면 건설업(-0.45%)과 증권(-0.15%) 주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2.70%)가 2%대 상승했고, SK하이닉스(0.36%)와 LG화학(0.40%) 등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1%)와 네이버(-0.19%), 셀트리온(-1.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750.5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8.26포인트(1.10%) 오른 758.62로 시작했으나 매물 출회로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반등한 뒤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127억원과 81억원 매수했고, 기관이 63억원어치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케이엠더블유(5.92%)와 씨젠(3.96%)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87%)와 에이치엘비(-0.5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200.6원에 마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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