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총회장 '혈장 공여' 신천지 신도에 감사 서신
송고시간2020-06-29 11:29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치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4천여명이 혈장 공여에 나선 것에 이만희 총회장이 감사 서신을 보냈다.
2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지난 27일 A4 용지 한 장 분량의 감사 편지를 보냈다.
이 총회장은 서신에서 "성도님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회가 해결할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치료를 정부가 맡아 해결해 주신 그 은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세계 만인이 고통에서 해방되게 하자는 뜻에서 대구교회 신도들이 마음을 모았음을 안다"고 덧붙였다.
대구교회 관계자는 "총회장이 신도들을 치료해 준 정부와 혈장 공여로 그에 보답하려는 대구교회 측 모두에 감사를 전하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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