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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끝내기 솔로포' LG, 연장전서 kt 꺾고 3연승

송고시간2020-06-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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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홍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LG 트윈스가 빗속에서 벌인 연장 승부 끝에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으로 kt wiz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를 4-3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LG는 잠실·홈 경기 6연패도 끊어냈다.

LG는 선발투수 이민호의 5이닝 1실점 역투로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kt에 동점으로 따라잡혀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연장 11회 말 터진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LG는 2회 말 1사 1, 3루에서 이천웅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4회 말에는 1사 2루에서 kt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추가 득점했다.

심우준이 유강남의 내야안타 타구를 잘 잡고도 1루에 악송구한 틈에 주자 정근우가 득점했다.

kt는 5회 초 추격했다. 흔들린 LG 내야 수비를 기회로 2사 1, 3루를 잡은 kt는 LG 이민호의 폭투에 3루 주자 유한준이 득점하면서 1점 차로 쫓아왔다.

kt는 7회 초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 2루에서 대타 조용호가 LG 불펜 진해수를 공략해 중전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LG는 7회 말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kt가 8회 초 1사 1루에서 황재균의 좌월 2루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9회 초 1사 2, 3루 역전 위기를 넘겼지만, 결국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 11회 말, 홍창기는 kt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려 경기를 끝냈다.

2016년 데뷔한 홍창기의 프로 첫 홈런이었다.

kt는 10안타 10사사구를 기록하고도 번번이 득점 기회를 날리며 패배를 자초했다.

kt는 2회 초 1사 1, 3루와 3회 초 1사 1, 3루, 4회 초 2사 만루, 8회 초 2사 2, 3루와 9회 초 1사 2, 3루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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