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자 도시고속도로 역주행하다 정면충돌…3명 부상

손형주기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음주 운전자가 도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택시와 정면충돌, 3명이 다쳤다.

2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2분께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문현 나들목 부근에서 A(31)씨가 운전하던 경차가 택시와 정면충돌했다.

경차는 도로를 역주행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 사고로 A씨, 택시 운전자와 승객 등 3명이 다쳤다.

출동한 경찰이 A씨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A씨는 도시고속도로 출구 램프로 진입해 1.5㎞가량을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도시 고속도로 램프를 잘못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02 07: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