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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전지부 "유치원 위탁급식 위험…자율성 보장해야"

송고시간2020-07-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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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급식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전교조 대전지부는 2일 유치원의 8월 하순과 방학중 방과후 과정 운영시 위탁급식 시행을 권장하는 지침을 대전시교육청이 내린 것과 관련해 식중독 등 급식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이날 "유치원 교사들은 위탁급식이 도시락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은 근거가 희박하고 오히려 식중독 등 급식사고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또 "학부모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도시락 지참을 사실상 금지한 것은 유치원 운영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며, 급식과 영양·위생에 관한 전문성이 부족한 교사가 위탁급식 업무를 주관할 경우 아동의 식중독 발생 위험이 그만큼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런 이유 등을 들어 위탁급식 권장 방침을 철회하고, 유치원의 개별 상황에 맞게 아동의 도시락 지참이 가능하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식중독 발생 위험에도 위탁급식을 고수한다면 업체선정, 계약, 위생관리 등 위탁급식 관련 행정업무를 관할 교육지원청이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해 일괄 처리하라고 덧붙였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elIuHrfd8pQ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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