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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여자 축구팀 인수…여자축구판 '엘 클라시코'본다

송고시간2020-07-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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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자축구 1부 리그 선수들.
스페인 여자축구 1부 리그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스페인 여자축구 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가 펼쳐질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여자축구 1부리그(프리메라 다비시온)에 속한 CD 타콘(클럽 데포르티보 타콘)을 인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인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타콘은 마드리드를 연고로 2014년 창단한 팀으로, 지난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해 2019-2020시즌 16개 팀 중 10위(6승 5무 10패)에 올랐다.

다수의 유럽 명문 구단과 달리 여자 축구팀이 없던 레알은 지난해 타콘 인수 계획을 발표한 뒤 이를 진행해 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인수 금액은 30만유로(약 4억5천900만원)다.

타콘은 2020-2021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페메니노'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여한다.

레알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연고지 더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여자 축구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팀은 이번 시즌 나란히 리그 1, 2위를 차지했다.

레알의 합류로 다음 시즌부터 펼쳐질 여자 축구 '엘 클라시코'와 '마드리드 더비'가 기대를 모은다.

레알 마드리드는 "여자 축구의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도전에 매우 기대가 된다"며 "유소년팀도 만들어 선수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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