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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코로나19 확산에 요르단강 서안 5일간 재봉쇄

송고시간2020-07-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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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하루 신규 확진자 300명 넘어

6월 2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도시 헤브론에서 한 의료요원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6월 2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도시 헤브론에서 한 의료요원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는 3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요르단강 서안의 모든 지역에서 봉쇄 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과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1일 보도했다.

이브라힘 멜헴 팔레스타인자치정부 대변인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봉쇄 조처로 모든 공공 및 사설 기관이 5일 동안 문을 닫게 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의 지역 간 이동도 금지된다.

다만, 빵집과 식료품점, 양국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이 허용된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는 봉쇄 조처를 위반할 경우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1일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330명 나와 누적 확진자가 3천95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요르단강 서안의 누적 확진자가 3천23명이고 가자지구 확진자는 72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6월 중순부터 요르단강 서안의 최대 도시 헤브론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오고 있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는 지난 3월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봉쇄 조처를 도입했다가 5월 말부터 교회, 모스크(이슬람사원), 상점, 식당 등을 점진적으로 다시 열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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