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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검체 1천700건 분양…"진단시약 성능개선 기여"

송고시간2020-07-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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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검체 채취
계속되는 검체 채취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온 왕성교회가 위치한 서울 관악구 보건소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29일 한 의료진이 방문자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6.2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시약 연구와 개발을 위해 진단검사 후 남은 잔여 검체 1천700건을 시약 개발 업체에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진단 시약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잔여 검체는 진단 검사를 한 뒤 남은 호흡기 양성 검체로, 질병관리본부가 의료기관과 수탁 검사기관으로부터 수거한 것이다.

질본은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일부터 진단키트 개발 업체 18곳과 임상검사실 운영기관 1곳에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총 31개 기관이 잔여 검체 분양을 신청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검체 분양이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신속·정확성 향상과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7TLFEQOrmVM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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