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광주시, 호남권 격리병상 41개 추가 확보…인력·시설 지원

송고시간2020-07-03 15:48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코로나 비상' 광주서 열린 중대본 회의
'코로나 비상' 광주서 열린 중대본 회의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0.7.3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른 격리 병상이 추가로 확보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 확보된 격리병상은 전남대병원 7개, 조선대병원 10개, 빛고을전남대병원 47개 등 모두 67개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7일 동안 5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현재 남아있는 격리병상은 10개에 불과하다.

격리 병상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광주시는 중앙안전대책본부의 지원을 받아 호남권 병상 41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전남에선 강진의료원 14개, 순천의료원 6개 등 20개의 격리병상이 확보됐고, 전북에선 전북대병원 10개, 군산의료원 10개, 원광대병원 1개 등 모두 21개 병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생활 치료센터도 광주시 자체적으로 2개소 205실을 추가 확보했다.

한국전력KPS에서 81실, 농식품부 공무원교육원 123실 등이다.

중대본 역시 필요할 경우 국가지정 생활 치료센터인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대본은 또 공중보건의 7명(전남 5명·전북 2명)을 광주로 파견하는 등 의료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대본 즉각 대응팀 1팀(9명)을 파견해 역학조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전라남·북도가 역학 조사관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작은 불씨 하나가 산 전체를 불태워 없애는 것처럼 시민들의 방심이 공동체의 안전을 무너뜨릴 수 있음을 명심해달라"며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7TLFEQOrmVM

in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