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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코로나19 확산' 광주 아픔 보듬는다…21개 병상 제공

송고시간2020-07-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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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10병상, 원광대병원 1병상, 군산의료원 10병상

원광대병원 입구
원광대병원 입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병상 부족을 겪는 광주시와 도내 의료기관 병상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도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광주시 요청에 따라 권역별 병상 공동대응 체계를 가동, 도내 의료기관 21개 병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유 병상은 전북대병원 10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 3개, 호흡기 음압 병상 7개), 원광대병원 1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 1개), 군산의료원 10병상(일반 병상)이다.

전북도는 현재 병상 57개(전북대병원 17, 원광대병원 6, 군산의료원 34)를 확보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규모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338병상까지 환자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잔여 병상은 도내 환자 발생에 대비해 남겨둘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의 아픔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병상 공동 활용체계 구축을 통해 광주와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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