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40대 근로자 코로나19 확진…충북 65번째
송고시간2020-07-03 18:33
6월 27일 확진자의 직장동료, 기숙사 격리 중 미열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원면의 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40대 A씨는 이날 오전 미열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날에는 약한 인후통 증상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7일 이 지역 첫 확진판정 받은 30대 B씨와 한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다.
이 둘은 지난달 25일 직장에서 동료인 대전 105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05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새벽, B씨는 같은 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 둘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원면 직장 기숙사에서 자가격리해 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대전 동구에 거주하지만 가족 중 아이가 있어 직장 기숙사에서 자가격리해 왔다"며 "옥천군내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충북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5명(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 중 61명은 퇴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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