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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코로나 탓에 일정 조정…경호요원 감염

송고시간2020-07-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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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방문 하루 연기… WP "비밀경호국 다수 의심증세"

기자회견장에서 마스크 벗는 미국 부통령
기자회견장에서 마스크 벗는 미국 부통령

(피닉스 AP=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오른쪽)이 지난 1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더그 듀시 주지사(왼쪽)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sungo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 백악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경호 요원의 감염 탓에 외부 일정을 조정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의 애리조나주 피닉스 방문 행사를 준비하던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 중 최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보도했다.

SS는 감염이 의심되는 요원들을 건강한 요원들로 교체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행사를 연기하자고 건의했고, 펜스 부통령은 일정을 하루 늦춰 지난 1일 피닉스를 방문했다.

펜스 부통령은 피닉스에서 더그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를 만나 코로나19의 급증세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그는 애리조나주 내 다른 지역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재격화한 점을 고려해 방문지를 줄이기도 했다고 WP는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클라호마주 털사 유세 준비과정에서도 최소 3명의 SS 요원이 코로나19에 걸린 바 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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