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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끝내기' kt, 키움 꺾고 3연승

송고시간2020-07-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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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솔로 홈런'
황재균 '솔로 홈런'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가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홈 경기에서 키움을 3-2로 제압했다.

2-2로 맞선 9회 말 2사 2루에서 황재균은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경기를 끝냈다.

1선발 외국인 투수 맞대결답게 경기는 7회 말까지 1-1로 팽팽했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맞섰다.

요키시는 101개, 데스파이네는 117개의 공을 던지며 에이스의 책임을 다했다.

키움이 4회 초 이정후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섰다.

이정후는 데스파이네의 시속 136㎞ 커터를 잡아당겨 자신의 시즌 8호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10m였다.

kt는 4회 말 키움의 잇따른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문상철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태에서 포수 박동원의 악송구로 1루에 안착했다.

이후 문상철은 도루 시도 때 요키시의 견제구 실책에 2루를, 유한준의 땅볼에 3루를 밟았고, 박경수의 좌중간 적시타에 득점했다.

7회 말 2사 2, 3루에서 키움 불펜 안우진에게 막혀 득점에 실패한 kt는 8회 초 유원상의 아쉬운 폭투로 1점 잃었다.

볼넷 3개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유원상은 전병우 타석에서 치명적인 폭투를 범해 1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kt는 또 한 번 키움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 말 2사 2루에서 주자 황재균은 유한준의 내야안타에 3루를 밟고, 키움 유격수 김하성의 1루 송구 실책에 홈까지 달려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

9회 말에는 선두타자 강백호의 안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배정대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로 kt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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