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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서 에이즈약 사용 중단"

송고시간2020-07-0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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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임상 시험
코로나19 임상 시험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 시험에서 에이즈(AIDS) 치료제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WHO는 4일(현지시간) 보도 자료를 내고 WHO '연대 실험'의 국제운영위원회 권고를 수용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WHO는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를 임상 시험한 결과, 표준 치료 대비 사망률이 거의 감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정은 연대 실험에만 적용된다고 WHO는 덧붙였다.

WHO의 연대 실험은 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연구하는 실험으로, 당초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작했다.

5개 부문은 표준 치료를 비롯해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말라리아약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에이즈 약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인터페론(인체 내 바이러스 감염 및 증식을 억제 물질)과 결합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등이었다.

이 가운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특별한 효익을 보이지 않아 연대 실험에서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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