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코로나에 따른 건전성 악화 대응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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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예상되는 건전성 악화 등 다양한 리스크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3일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고객은 물론 기업이나 직원들도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동시에 그는 "언택트(비대면)와 같은 세상의 변화는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그룹의 하반기 핵심 대응전략으로 ▲ 포스트 코로나 대응 ▲ 고객중심 경영 강화 ▲ 디지털 혁신 ▲ 경영효율화 ▲ 그룹 확장 및 시너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비대면 트렌드가 강화될수록 오히려 고객을 향한 진정성으로 그룹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가야 한다"며 "각 자회사는 고객가치 혁신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손 회장과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등 50여명의 그룹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본부장급 등 다른 참석 대상 직원은 비공개 유튜브 방송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축소 진행된 행사를 통해 절감한 비용 1억원을 안성시 소재 초등학교 인근 숲을 조성하는 사업에 기부했다.

shk99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05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