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환경산업진흥원, 폐기물 기초특성 조사 서비스 제공

송고시간2020-07-05 10:11

여운창 기자 기자 페이지

(강진=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 환경산업진흥원은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처리시설 운영 지원을 위한 '폐기물 성상조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폐기물 성상조사는 종이·플라스틱·유리·금속 등 생활 폐기물의 비율·원소 성분·발열량 등 기초 특성을 평가한다.

폐기물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과 폐기물 처리시설의 설계·운영·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과정이다.

호남권에는 폐기물 성상조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지방자치단체와 폐기물 처리시설 관리기관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폐기물 분석 전문기관인 환경산업진흥원이 열량계 등 분석기기를 갖추고 폐기물 성상조사 서비스에 나섰다.

그동안 각종 환경 관련 조사 업무를 통해 숙련도와 신뢰성을 높여왔으며, 앞으로 지자체·공공기관·기업·대학 등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산업진흥원은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폐기물 처리시설들이 관련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남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정확한 특성을 파악할 수 있어 처리시설의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응렬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은 "폐기물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기술개발 지원 등으로 관련 산업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사 의뢰 등 자세한 사항은 환경산업진흥원 누리집(www.jeipi.or.kr)에서 확인하거나 환경산업진흥원 환경측정사업부(☎061-430-8341)로 문의.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