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룸서 방화 추정 불…1명 중상

백나용 기자 기자 페이지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5일 오전 4시 16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3층짜리 건물 2층 원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원룸 안에 있던 장모(56)씨가 기도와 오른쪽 팔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났을 당시 행인이 건물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는 것을 듣고 재빨리 119에 신고했다.

불은 소방서 추산 37만원의 피해만 내고 10분 만에 꺼졌다.

건물 안에 있던 8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원룸에 자해를 시도한 흔적과 타나 남은 두루마리 휴지 등을 찾아냈다.

경찰은 장씨가 자해 후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05 16: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