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교육부·질본 "지역사회 감염 증가세…방역수칙 철저 준수해야"

송고시간2020-07-05 19:3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코로나19 방역 대책 논의하는 유은혜 부총리
코로나19 방역 대책 논의하는 유은혜 부총리

5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화상 회의를 열고 교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방역 대책을 논의하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질본)는 5일 확산 추세를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학교로 전파되지 않도록 교내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화상 정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속 등교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수도권,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등교 중단 학교도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 부총리와 정 본부장은 회의에서 이 같은 지역사회의 감염자 증가 현황 및 경로와 함께 여름방학 일정 등 학교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학교, 학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 코로나19 유사 증상이 발생할 때는 증상이 완화할 때까지 외출 자제 ▲ 학교 내 급식실·음식점을 이용할 때 타인과 거리 유지 ▲ 식사 전 손 씻기 혹은 손 소독제 사용 ▲ 식사 전후 마스크 착용·식사 시 대화 자제 등의 방역 안전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 학원을 이용할 때 개인 방역 수칙 준수 ▲ 유증상자는 학원 가지 않기 ▲ 종교행사에 참석할 때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키기 등에도 협력해달라고 당부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광주에 대해서는 북구지역의 경우 관내 전체 180개 학교의 등교를 12일까지 중지하고, 광주 관내 전체 초·중학교는 하루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내외(고등학교는 3분의 2 내외)로 제한하기로 했다.

한편 유 부총리와 정 본부장은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경기 안산지역 유치원의 원생치료 상황도 논의하고 앞으로 역학조사 결과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porqu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