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지역상생 기획전'으로 농·수산물 120억원치 판매
송고시간2020-07-06 08:42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기획전에서 총 120억원 상당의 국내 농·수산물을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6월 해양수산부와 서울시, 농협 등과 협업해 여러 지역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섰으며, 매주 판매 기획전을 실시했다.
기획전에는 1천여 곳의 지역 판매자들이 참여했고, 약 70만명의 고객이 총 120억원에 달하는 지역 토종 농·수산물을 구매했다.
서울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함께 개최한 상생 기획전에서는 강원·전라·충청 등에서 생산한 쌀,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 약 21억원어치가 판매됐고, 해양수산부와 협업한 기획전에서도 수산물 약 30억원어치가 팔렸다.
또 제주농협, 우체국쇼핑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각 36억원, 1억원 상당의 신선식품을 판매했다.
아울러 언택트(비대면) 업무협약 등을 통해 전라북도-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을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농·수산물 판로 지원을 위해 협력했다.
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은 "상품기획자(MD)들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단독 상품을 기획하고,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30~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기획전을 연이어 추진하는 등 11번가만의 상품 경쟁력으로 상생협력 결과를 일궈냈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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