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무증상·깜깜이 환자 찾는다…선제 조사 강화
송고시간2020-07-06 10:17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전국적으로 무증상 감염자 및 감염경로를 명확하게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발생 비율 증가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 검사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노인요양시설의 직원·간호사·요양 보호사의 33%에 대해 코로나19 표본 검체 조사를 할 계획이다.
앞서 태백시는 기숙사 입소 타지역 학생, 초·중·고교 학생 등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한 바 있다.
태백지역에서 등교수업이 시작된 5월부터 6월까지 호흡기질환 유증상 학생 검체 검사에서는 139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낮은 열감 및 발열 학생 473명에 대해서도 상담·진료를 했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시설에 거주하거나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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