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탄천초등교 형제의 할머니도 코로나19 확진(종합)
송고시간2020-07-06 20:17
지난 2일 함께 등교한 학생·교직원 200명 음성…4명 검사중
(경기 광주=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오포읍에 사는 71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여성은 전날 확진된 성남 탄천초등학교 1학년과 3학년생 형제의 할머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확진된 할머니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아들 집을 오가며 평일 낮 시간대에 손자들을 돌봤다"며 "지난달 30일 인후통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 여성의 감염경로와 함께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확진된 탄천초등교 형제가 지난 2일 등교한 것으로 조사돼 당일 학교에 나온 학생과 교직원 등 204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착수, 200명이 음성으로 판정 났다. 나머지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탄천초등교는 오는 17일까지 등교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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