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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의료진 3일간 특별휴가 보내기로"

송고시간2020-07-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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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일가족 6명 등 감염 경로 조사 중"

코로나19 검사 위해 전쟁 치르는 학부모
코로나19 검사 위해 전쟁 치르는 학부모

지난 5일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한 아이가 검사를 거부하자 학부모가 아이를 붙잡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20.7.5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를 해소하고자 7개 시립병원 및 25개 자치구 보건소의 대응인력에 1인당 3일간의 특별휴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각 병원과 보건소별로 특별휴가를 실시하도록 하고 그에 따른 인력 운영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코로나19 대응인력의 특별휴가가 이뤄지더라도 선별진료소 등 운영에는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 착용을 잘 지켜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필수 위생수칙인 '손 씻기'를 함께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37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 경로별(추정)로 보면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이 1명, 해외 유입 환자가 1명, '기타'로 분류된 환자가 1명이다.

지난 3∼4일에는 중랑구에서 묵현초등학교 학생 3명을 포함한 일가족 감염 사례가 나왔다.

3일 강북구 교보생명 콜센터에서 일하는 중랑구 주민(중랑 36번·서울 1348번)이 처음 확진된 뒤 그의 가족 5명과 직장 동료 2명(서울 1355번, 경기도 주민)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8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이 최초 확진자의 가족과 회사 동료 등 192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 7명을 제외한 185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이 콜센터를 임시 폐쇄 조치하고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Yfh0Jj1Hku0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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