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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노영민 논란에 "아쉽다…합당한 조치 기대"

송고시간2020-07-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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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세금강화, 서울 유휴부지로 공급 늘려야"

"다주택자 세금강화, 서울 유휴부지로 공급 늘려야"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낙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낙연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출마 선언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7.7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7일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다주택자와 고가주택에 대한 세금을 대폭 강화하고 누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문답 과정에서 "(부동산) 정책의 큰 기둥은 공급 확대, 과세 강화, 과잉 유동성이 산업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불로소득은 근절해야 하고 다만 실수요자,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청년층, 전·월세 입주자에 대해선 훨씬 세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도권의 경우 공급이 부족하지 않지만 서울 시내가 올해와 내년에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공급 제약 규제를 좀 더 완화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 유휴부지를 잘 활용해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우선 방향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린벨트 완화 문제를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협의했다"며 "(박원순) 시장 생각이 (반대로) 확고하다면 다른 방법도 함께 올려 논의하는 게 현명하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반포 집 대신 청주 집 처분' 논란과 관련해선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합당한 처신, 합당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총선 과정에서 직접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장기거주 실수요자에 대해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검토하는 것이나 제가 생각하는 것이 배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취재진 질문받는 이낙연
취재진 질문받는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낙연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출마 선언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7.7 saba@yna.co.kr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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