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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민단체 "경주시, 고 최숙현 선수 죽음에 사과해야"

송고시간2020-07-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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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방지 대책 촉구하는 시민단체
재발 방지 대책 촉구하는 시민단체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7일 경북 경주시청 앞에서 경북노동인권센터 등 경주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7 sds123@yna.co.kr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노동인권센터 등 경주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는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7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주시는 최 선수 죽음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 선수를 죽음으로 이끈 폭언과 폭행 사건이 그가 경주시청 소속 선수로 있던 기간에 일어났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길이 없다"며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여러 경로를 통해 진정하고 고발했으나 가로막혀 견딜 힘마저 잃어버리게 한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를 더 경악하게 한 것은 그가 용기를 내어 선수단 내 폭행과 폭언들을 고발했을 때 보여준 경주시와 경찰, 대한체육회, 철인3종협회 등 관련 기관 태도"라며 "시는 사건을 방지하지 못한 책임을 사과하고 체육회 소속 모든 선수 인권침해 실태를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는 진정을 묵살한 관계자를 포함해 폭력, 폭언 등 인권침해 관계자들에 대해 강력히 조치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공익제보자에 대한 신분 보장을 약속하고 적극적 조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숙현 선수 사건 공식 사과하라"
"최숙현 선수 사건 공식 사과하라"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7일 경북 경주시청 앞에서 경북노동인권센터 등 경주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경주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7 sds123@yna.co.kr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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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2dMxwehz9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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