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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맛비 오늘 밤부터 그쳐…9일 다시 시작

송고시간2020-07-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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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제주 곳곳에 100㎜ 넘는 비 쏟아져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에 내리던 장맛비가 7일 밤부터 소강상태에 들겠다.

빗속의 노랑어리연
빗속의 노랑어리연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비가 내린 7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남생이못에 노랑어리연꽃이 활짝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20.7.7 jihopark@yna.co.kr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전날부터 내리던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88.5㎜, 사제비 173.5㎜, 서광 181㎜, 중문 167㎜, 대정·금악 각 165.5㎜, 강정 145㎜, 새별오름 144㎜, 고산 140.3㎜ 등으로 제주도 곳곳에 100㎜가 훌쩍 넘는 비가 퍼부었다.

이처럼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서귀포시 강정천에서 70대 관광객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습해진 대기 탓에 산지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면서 이날은 남·동부 지역, 8일은 북·서부 지역에 이슬비 형태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는 9일부터 다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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