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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 해상 경계 현행 유지"…권오봉 여수시장 1인 시위

송고시간2020-07-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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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경계 논란 속 최종공개 변론 앞두고 시위 중인 어업인 격려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7일 오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전남-경남 해상 경계를 현행대로 유지해달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전남도-경남도 해상경계 유지하라
전남도-경남도 해상경계 유지하라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권 시장은 오는 9일 전남·경남 해상경계 권한쟁의 심판 최종 공개변론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 중인 어업인들을 찾아 격려한 뒤 1인 시위에 동참했다.

권 시장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간 도 경계선을 현행 해상경계선으로 지켜내 전라남도와 여수 어업인들의 생계의 터전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해상 경계 논란은 2011년 7월 '바다의 경계는 없다'고 주장하며 전남해역을 침범해 조업한 경남선적 기선권현망어선들을 여수시와 여수해경이 수산업법 위반으로 검거하면서 시작됐다.

대법원은 2015년 6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형도상 해상경계를 도(道)간 경계로 보아야 한다'며 전라남도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경남 측 어업인과 행정기관은 구 수산업법에서 규정한 조업 구역으로 도(道) 경계선을 획정해 달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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