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기 침체 우려 부각되며 일제히 하락세
송고시간2020-07-08 01:54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유럽을 비롯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3% 내린 6,18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92% 하락한 12,616.8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74% 떨어진 5,043.73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85% 내린 3,321.5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각국의 봉쇄조치 및 경기 침체 우려 확대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2020년 하계 경제 전망'에서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8.7% 감소했다가 2021년에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U 전체의 GDP는 같은 기간 8.3% 감소했다가 2021년에는 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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