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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베네치아 영화제 초청작, 예년보다 줄듯

송고시간2020-07-0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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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상징하는 조형물
베네치아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상징하는 조형물

[EPA=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오는 9월 열리는 제77회 베네치아 영화제의 초청작 수가 예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영화제를 준비하는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은 7일(현지시간) ANSA 통신과 인터뷰에서 "공식 부문 등의 작품 수가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규모 축소 방침을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 5월 초 감독과 배우, 프로듀서 등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참석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개최 일정을 9월로 유지하되 상영작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바르베라 감독은 다만, 유럽 작품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중국·인도 등 여러 지역의 작품을 공정하게 배분해 국제 영화제로서의 면모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치아 영화제는 오는 9월 2∼12일 개최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베네치아 리도섬 내 비엔날레 정원과 스케이트장 등 두 곳의 야외 특설 상영관을 활용하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관객 간 안전거리 유지 등의 방역 지침을 따를 계획이다.

공식 경쟁 부문 진출작은 이달 28일 발표될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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