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배민 카드' 출시한다…배민포인트 혜택에 집중

하채림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현대카드가 '스타벅스 카드'에 이어 '배달의민족 카드'를 내놓는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마케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LCC는 자체 신용카드를 가지려는 기업이 전문 카드사와 함께 운영하는 카드를 가리킨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특정 가맹점 또는 서비스에 집중한 혜택을 받고자 할 때 유리하다.

현대카드와 우아한형제들은 하반기 중 배달의민족 특화 PLCC를 출시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PLCC는 '배민포인트' 혜택을 집중적으로 부여하며, 온라인 쇼핑과 디지털 구독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 때 배민포인트를 쌓아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배달의민족과 현대카드는 PLCC 상품 개발과 함께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새로운 마케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카드는 주요 가맹업체와 PLCC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현대카드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PLCC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tr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08 08: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