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전문기업 솔트룩스, 23일 코스닥 입성

박원희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솔트룩스가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솔트룩스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솔트룩스는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AI 상담 챗봇(채팅 로봇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그룹, KT[030200], 현대중공업 등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베트남·미국 법인을 통해 다국적기업 상대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연구·개발(R＆D)과 AI 관련 인재 확보에 투자해왔다"며 "빅데이터 자산과 인수·합병(M&A) 전략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솔트룩스는 지난 7일부터 진행한 수요예측을 이날 마친 뒤 오는 13∼14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7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4천∼3만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225억원 규모다.

상장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ncounter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08 13:36 송고